[시] 전입 신고 외 2편, 문수빈

전입 신고 외 2편, 문수빈 전입 신고 집 속에 집 속에 집 속에 집너는 아직도 여기서 살고 있나요바사삭 내 몸에 금이 가는 소리 새싹처럼 돋아나기 시작했을 때부터기록되던 프로젝트였죠 과자처럼 부서지는 나의 우주빅뱅은 사실 폭발이 아니라 균열이었다는 것을 어떤 여자에게는 내가 침략자이자 구원자였다는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 영원히 엄마의 엄마가 될 수 없겠지이곳에서 우리는 더 이상 같이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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