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소설] 아, 나는 왜 갈라파고스 이구, 임세영

아, 나는 왜 갈라파고스 이구 <빠른 진행 속도> 피부과에 가야 할지 정신과에 가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무난한 가정의학과에 왔다. 접수를 하려고 하자 간호사가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 물었다. 나는 또 고민을 하다가 온몸이 아프다고 말했다. 간호사는 내 말을 듣고 독감인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소파에 앉아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. 나는 회색의 네모난 코듀로이 소파에 앉아서 머릿속으로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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